권순우, 윔블던 테니스대회 복식도 1회전 탈락
피주영 2022. 7. 2. 04:07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 조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2022 윔블던 남자 복식 1회전에서 1박 2일 승부 끝에 디에고 이달고(에콰도르)-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조에 0-3(6-7〈5-7〉, 6-7〈4-7〉, 3-6)으로 졌다. 이달고와 로드리게스는 이번이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다.
이 경기는 원래 전날 시작했다. 2세트 도중 폭우로 중단된 뒤 이날 재개됐다. 이틀에 걸쳐 치러진 총 경기 시간은 2시간 24분이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한 권순우와 베데네는 연속 3게임을 따내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2세트도 내줬다. 3세트에서 권순우-베데네 조의 4번째 서브 게임을 이달고-로드리게스 조가 브레이크 하면서를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권순우는 앞서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도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선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 1-3으로 패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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