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 10대, 경찰 따돌리려 200km/h로 질주

신영삼 2022. 7. 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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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세워둔 차량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되자 시속 200㎞가까운 속도로 달아났다가 경찰과 시민들의 합동 작전으로 검거됐다.

순찰차를 발견한 이들은 시속 200km의 속도로 도주했으나, 무전을 받은 문내파출소 경찰관은 지나가던 차량에 협조를 구하고 순찰차와 함께 정차시켜 차량 도주로를 차단, 10대 2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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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세워둔 차량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되자 시속 200㎞가까운 속도로 달아났다가 경찰과 시민들의 합동 작전으로 검거됐다. 전남경찰 유튜브 화면 캡처.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되자 시속 200㎞가까운 속도로 달아났다가 경찰과 시민들의 합동 작전으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8일, 영암의 한 도로에서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다음 날, 차량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전남경찰청은 차량수배를 실시했고 차량이 해남 관내로 진입한 것을 확인, 해남경찰서에 출동을 지시했다.

해남경찰은 예상 도주 경로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읍내지구대 순찰차는 도주 중인 차량을 발견, 추격을 실시했다. 

순찰차를 발견한 이들은 시속 200km의 속도로 도주했으나, 무전을 받은 문내파출소 경찰관은 지나가던 차량에 협조를 구하고 순찰차와 함께 정차시켜 차량 도주로를 차단, 10대 2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과정은 전남경찰청 유튜브 채널 ‘생생-전남폴’에 ‘도망간 차량절도범 경찰들의 도주로 차단 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게시돼 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시정하지 않은 채 둔 경우, 차량 절도와 차량털이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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