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0-5→11-7' KT, 선발 전원 안타로 5할 승률 복귀 [수원: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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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선발 전원 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5회말 선두타자 장준원의 안타 등으로 2사 1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준태의 내야 안타와 알포드의 빠른 발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박병호와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 10-5까지 달아났다.
결국 KT가 11-7로 승리하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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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선발 전원 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37승37패2무)에 복귀하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KT는 1회 선발 고영표가 5실점으로 흔들리며 분위기를 뺏겼다. 하지만 KT 타선이 1회 3득점, 3회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강백호와 황재균, 배정대, 장준원이 멀티안타를 기록했고, 장성우와 황재균, 오윤석, 장준원은 멀티타점을 올린 가운데, KT는 4회 이미 선두타자 전원 안타 기록을 세우며 승리했다.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안권수의 안타와 양찬열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두산은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강승호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추가, 1회부터 5-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곧바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장성우의 땅볼 타점과 황재균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살린 KT는 3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알포드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배정대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은 KT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8-5를 만들었다.
두산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안타 2개씩을 생산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3회엔 김재환의 선두타자 안타와 1사 후 김재호의 안타가 있었고, 4회엔 선두타자 안재석과 안권수의 연속 안타, 5회엔 1사 후 김재호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있었다. 하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KT 선발 고영표의 노련한 피칭에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KT가 5회말 2점을 더 달아났다. 5회말 선두타자 장준원의 안타 등으로 2사 1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준태의 내야 안타와 알포드의 빠른 발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박병호와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 10-5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 1사 후 양석환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8회에도 2사 후 안권수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와 정수빈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병살 위기에서 나온 투수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병살타로 1득점을 겨우 올린 두산은 장승현과 박계범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KT가 11-7로 승리하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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