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취임 "공직자·도민께 박수 받는 도지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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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칠 때 공직자와 도민에게 박수받는 도지사가 가장 되고 싶습니다."
7월의 첫날, 제38대 경남도지사로 취임한 박완수 지사가 취임사와 함께 소망을 전했다.
박 지사는 취임사를 마치며 "내 편만 챙기는 반쪽의 도지사가 아닌 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 경남의 명성을 되찾고 힘과 용기로 경남을 바꿔나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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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임기를 마칠 때 공직자와 도민에게 박수받는 도지사가 가장 되고 싶습니다.”
7월의 첫날, 제38대 경남도지사로 취임한 박완수 지사가 취임사와 함께 소망을 전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민선 8기 경남도정의 시작을 알리며 경남의 시대정신을 혁신, 성장, 통합과 소통이라 소개했다.
그는 “혁신의 토양 위에 성장의 씨앗을 뿌리고 통합과 소통을 통해 우리 공동체를 다시금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과 공기업 출자 출연기관의 조직 구조와 문화를 혁신해 도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라며 “경남도청과 산하 기관을 성과 중심 도민 우선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업 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내세웠다.
“경남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열쇠가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에 있다”고 한 박 지사는 투자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도청 조직과 관련 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투자 유치전의 최일선으로 전진 배치할 계획도 전했다.
박 지사는 “혁신과 성장 주체인 도민, 도의회, 경남도청 간 진정한 신뢰와 협력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며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박 지사는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지방분권 강화는 국가의 미래 전략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왔던 경남의 위상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함께 일할 공직자들을 ‘한배를 탄 동지’라 표현했다.
그는 공직자들에게 “다소 낯설고 불편하겠지만 혁신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경남이 처한 현상과 무너져 내린 이웃의 삶 앞에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고 당부했다.
“도민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도민 중심의 일하는 도정, 끊임없는 행정혁신을 몸으로 실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 지사는 취임사를 마치며 “내 편만 챙기는 반쪽의 도지사가 아닌 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 경남의 명성을 되찾고 힘과 용기로 경남을 바꿔나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의 신청을 받아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도민 희망 영상’에는 ‘우리의 희망이 이뤄지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았고,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상남도 유튜브 공식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취임식을 생중계했다.
박완수 도정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비전으로,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 등 4대 정책목표에 따라 민선 8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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