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명기 횡성군수 "희망횡성·행복횡성의 새 시대 열 것"

박하림 2022. 7. 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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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46대 횡성군수 취임식 및 군민화합행사
제46대 김명기 횡성군수.

민선8기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는 1일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이날 횡성문화체육공원 광장에서 제46대 횡성군수 취임식 및 군민화합행사를 갖고 “누구나 살기 좋은 풍요로운 횡성을 만들고 소외되는 단 한 명의 군민도 없는 행복한 횡성을 만들라는 군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군수실을 1층으로 내리고, 365일 주민의 물음에 답하는 행정, 군민과 소통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과 계파를 초월하고 노인, 장년, 청년, 전 연령을 아우르는 ‘횡성사랑위원회’를 구성해 각 세대를 통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개 읍·면에도 꼭 필요한 복지, 경제, 문화, 관광, 도시개발 정책을 펼쳐 균형 있는 횡성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소득이 창출되는 ‘경제활력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묵계리 군부대 이전부지는 사업 방향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종합 유원시설 조성, 화훼단지 신설 등 가장 효율적인 정책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그는 횡성베이스볼 테마파크를 야구발전센터, 스토리 캠핑타운 조성 등과 연계해 횡성군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횡성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트레킹 길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림 힐링단지를 조성해 쉼과 삶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턴 기업을 유치해 청년의 외부 유출은 막고 외부 청년인구를 유입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 사업장을 두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인과 경제인 등 횡성 출신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실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연수시설이 횡성군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인구유입으로 군민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고, 주변 상권과 경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횡성군은 수도권 부럽지 않은 도농 복합도시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횡성읍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횡성역, 전천, 횡성공항, 승지봉과 섬강을 활용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역세권 주변에는 농업과 관광업을 잇는 대규모 경관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물치료, 물테라피와 같은 새롭고 특화된 횡성군만의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횡성호 수변 테마공원을 확대 조성해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횡성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횡성만의 특색을 살려 시장경제의 마중물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확약했다.

그는 모두가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업 횡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계약재배 확대, 수도권 교류와 직거래 활성화, 판매처의 다변화, 대량유통업과 연계해 중간 마진을 낮추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통구조를 선진화함으로써 농·축산업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100억 원 기금 조성을 통해 판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적극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의 명예를 굳게 지켜온 ‘횡성축협한우’ 위상도 공고히 하고 비브랜드 횡성한우의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한 밀도 높은 정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낙동, 양돈, 양계, 양봉 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축산분뇨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축산분뇨를 신재생 에너지로 탈바꿈시켜 축산농가의 부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환경오염과 악취 문제 해결로 살기 좋은 횡성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귀농·귀촌 협의 기능을 강화해 자립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복지정책으로는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눈다는 ‘노노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독거 어르신 공공생활관과 노인회관 독립건물을 신축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요양 보호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밀착형 어르신 섬기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25 참전용사, 월남 참전용사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장애인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의 행복 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문화가정의 언어소통 어려움, 문화적 이질감이나 소외감 없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원 희망택시 전면 실시,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 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통복지 혜택 확충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정책으로는 키즈테마파크 조성, 미래세대 교육 복지카드 발급, 기숙형 고등학교 입소학생에 대한 식사비 지원 확대, 출향 대학생과 같은 유망 인재 장학금 지급 확대, 청년위원회 설치 및 청년 희망 아카데미 운영 등을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결혼, 임신, 출산, 보육, 교육, 취업에 대한 원스톱 종합지원 정책을 마련해 젊은 세대의 횡성 유입을 촉진시키고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군립 공공아파트를 건립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365일 멋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휴식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주고, 개신교, 불교 100년 역사관 지원을 통해 횡성군의 전통문화 유산을 가꾸고, 향토문화 진흥사업을 지원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매년 전국 대학생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상설 종합축제장을 마련하고, 기존의 한우축제, 토마토·더덕·안흥찐빵축제, 호수길축제, 노구문화제, 회다지소리문화제는 보다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가보고 싶은 축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횡성군만의 겨울 축제 테마를 개발해 4계절 언제 어디서든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할 계획이다.

숙원사업인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송전선로 건설, 군용기 소음피해 문제도 군민들의 뜻을 모아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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