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취임식 생략한 채 집중호우 피해지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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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한편 이 시장은 애초 이날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330.2㎜의 장맛비가 쏟아져 주택침수,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자 취임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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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곳 옹벽은 장맛비가 쏟아진 전날 오전 7시 40분께 무너져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24명이 긴급 대피했고, 수원시는 이 중 임시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은 11명에게 숙소를 제공했다.
이 시장은 피해 현장 점검 이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수원시청에서 직원들과 첫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의 경제활력이 떨어졌다"며 "경제를 활성화해 경제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취임 선서를 한 이 시장은 진단키트 제조 등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계열사 이전 및 투자 협약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를 수원시에 건설하고 수원시는 667㎡(2200평)의 2개 필지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애초 이날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330.2㎜의 장맛비가 쏟아져 주택침수,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자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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