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흔의 98만원 보테가 "비오자 발 시커메져..발바닥 더 가관"
이보람 입력 2022. 7. 1. 13:59 수정 2022. 7. 1. 17:13
수의사 이가흔(26)이 비가 오는 날 한 명품 브랜드의 슬리퍼를 신고 난 후 발이 시커멓게 물들었다고 토로했다.
이가흔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 오는 날 보테가(보테가 베네타) 슬리퍼 신었더니 일어난 일”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이가흔은 검게 얼룩진 맨발 사진을 올리면서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언니가 기차 놓친 어린 애 같다는데”라고 했다. 또 “내일 필라테스 가는데 큰일 났다. 5번 씻어도 안 지워진다”고 주장했다.
이가흔은 이어 “화장 지우는 거로도 큰 차도는 없다. 발바닥은 차마 부끄러워서 못보여주지만 더 가관”이라며 “9만8000원도 아니고 98만원인데, 비 오는 날 신지 말라고 알려주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한 백화점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 한 영수증도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는 대표 상품인 위빙백(가죽을 가로세로 교차시켜 만든 가방)과 지갑 등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가흔이 신었던 제품은 ‘러버 리도 플랫 샌들’ 블랙컬러로 추정된다.
이가흔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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