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LNG 열병합발전소 도입 계획 중단

안민구 2022. 7.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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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탄소 중립 전략으로 추진했던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도입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LNG 발전소 도입을 고려했으나,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한국전력 의존도를 낮추고자 울산공장에 LNG 열병합 발전소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 70% 정도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세운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컨센서스(국제적 동의)에 부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여러 방안 중 LNG 발전소 도입을 취소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LNG 발전소 도입 철회와 별도로, 울산공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도입을 가속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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