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구의원의 '마지막 의정 보고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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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정권 전 대구 수성구의원(범어1.4동, 황금1.2동)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정권 전 수성구의원은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의회 1층 로비에서 주민들을 초청, 의정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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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전 수성구의원은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의회 1층 로비에서 주민들을 초청, 의정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주민 주도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내빈 소개도, 축사도 없었다. 대신 주민이 시를 낭송하고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박 전 의원의 의정활동을 경험하고 느낀 점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주민 참여 의정활동 보고회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박정권 전 수성구의원은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 임기 마지막 날 주민들과 의정보고회를 가졌다”며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주민 생활 정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지지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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