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528명.. 정부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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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소폭 늘어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4주 뒤 하루 평균 1만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지난 29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측에서 현재의 감염전파율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1주, 2주, 4주 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를 각각 7133명, 7674명, 1만144명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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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소폭 늘어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4주 뒤 하루 평균 1만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9528명 늘어 누적 1836만885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2307명 늘어났다.
확산세는 주 단위로도 드러났다. 이날까지 최근 7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785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8~24일엔 이 수가 7060명이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 추이가 지속될 시 4주 뒤에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매일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지난 29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측에서 현재의 감염전파율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1주, 2주, 4주 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를 각각 7133명, 7674명, 1만144명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 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000여곳에서 1만곳까지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다. 병상 측면에선 그간 수도권에서 이뤄졌던 권역별 공동대응을 전국 7개 권역에서 각각 시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지역 간 병상 편차를 줄인다는 취지다.
또 그간 산재해 혼동하기 쉬웠던 호흡기 전담 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의 용어 구분은 없애기로 했다. 대신 이들 명칭은 이날부터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일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14주간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다시 늘고 있다”며 “휴가철 이동 증가 등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체계를 보다 빠르고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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