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파리생제르맹과 결별, 위약금만 135억원
송지훈 2022. 7. 1. 10:16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생제르맹(PGS)이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을 중도 경질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일 “PSG와 포체티노 감독이 중도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PSG는 감독 교체를 위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1000만 유로(135억원)의 위약금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월 PSG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후 첫 시즌인 2020~21시즌에 리그 라이벌 릴에게 밀려 3연패 중이던 리그1 왕좌를 내줬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머물러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하나만 품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1 정상을 탈환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줄줄이 터져나오는 등 선수단 분위기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전임 감독에게 거액의 위약금까지 지급하며 사령탑 교체를 결정한 PGS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전 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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