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89골' 함께한 공격수와 재회?..구단 회장 "방출 작업부터 해야"

김우중 2022. 7. 1. 10: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 Gettyimages

자유계약 신분인 우루과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까. 구단 회장은 "방출 작업이 먼저"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르카는 "카바니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비야레알과 연결됐다"며 "에메리 감독은 다음시즌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ESPN의 소식을 인용하며 비야레알이 카바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의를 넣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격진들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페르난드 로이그 비야레알 회장은 "'공격수' 카바니를 영입하기 전에, 방출 작업이 먼저다"고 선을 그었다.

매체는 카바니의 영입은 같은 포지션의 파코 알카세르 혹은 불라예 디아가 팀을 떠나야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 Gettyimages

한편 만약 카바니가 비야레알에 합류한다면 4년 만에 에메리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둘은 지난 16/17시즌부터 PSG에서 2년간 함께 했는데, 해당기간 카바니는 98경기 89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에메리 감독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비록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년 연속 16강에 머물렀지만, 프랑스 슈퍼컵·리그컵·FA컵 각 2회는 물론 리그 우승 1회까지 더해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좋은 기억을 함께했다.

카바니는 2020년 10월 자유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 2년간 59경기 19골을 기록한 뒤 계약이 만료돼 자유롭게 구단을 옮길 수 있는 상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