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고개 드는데.. 수영해도 괜찮을까?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 7.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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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할 때는 쉽게 물을 먹는다.

그리고 코로나19는 비말을 매개로 코와 눈 점막을 통해 확산된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수영장 물에 섞었더니 30초 안에 비활성화됐다.

연구팀은 수영장 물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염소와 브롬 등의 화학성분이 바이러스 입자를 중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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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공기 중에서보다 적다./게티이미지뱅크
수영할 때는 쉽게 물을 먹는다. 그리고 코로나19는 비말을 매개로 코와 눈 점막을 통해 확산된다. 혹시 수영했다가 때늦은 코로나19에 걸리는 건 아닐까?

그럴 가능성은 낮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물을 매개로 전파될 가능성은 적고,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도 없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오래 생존할 수 없고, 열에도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습도를 실내 수영장과 비슷한 60%에선 전파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설사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해도 물속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밀도는 높지 않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 외부에서 증식할 수 없다. 게다가 수영장에서는 염소 소독을 하므로 바이러스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적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수영장 물에 섞었더니 30초 안에 비활성화됐다. 연구팀은 수영장 물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염소와 브롬 등의 화학성분이 바이러스 입자를 중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영장 물을 마셔도 감염 위험은 커지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소화기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면역체계가 약한 호흡기 점막과 달리 소화기에는 위산이 있다. 특정 식중독 균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사멸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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