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강원랜드, 높아진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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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강원랜드에 대해 방문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면 방문객 수는 2019년 대비 9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시간과 테이블 수 증가를 고려하면 드랍과 매출액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의 예상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2019년 대비 83%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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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강원랜드에 대해 방문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4억원, 7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252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수준인 634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월 18일부터 영업시간이 20시간으로 회복됐고 지난달 16일부터는 사이드 베팅 규제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 방문객 수는 4월 4200명 내외에서 6월엔 6200명 내외로 가파르게 상승, 분기로는 약 50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면 방문객 수는 2019년 대비 9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시간과 테이블 수 증가를 고려하면 드랍과 매출액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과 리조트는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 대비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규제들이 모두 완화된 6월만 보면 2019년 수준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외적으로는 금융 수익이 평 분기 많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의 예상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2019년 대비 83%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과 비교하면 영업시간이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늘었고, 테이블수도 180대에서 200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이해 분기 방문객 수가 60만명에 근접한다면 충분기 가능한 수준”이라며 “2023년 5000억원의 영업이익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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