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아트센터 테너 서하주노 축복의 소나기 21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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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 말썽쟁이라는 이유로 인천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퇴한뒤 이태리 로마로 유학간 것이 계기가 돼 하나님을 찬양하는 테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테너 서하주노(53·본명 김준만)는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0년전에 인천 자폐아통합학교를 만들기위해 모금음악회를 벌인 이후 발달장애인국가책임제에 대한 이슈가 제기된 2022년 대한민국의 인천 청라 엘림아트홀에서 21일 오후 7시 '축복의 소나기'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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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포함 발달장애 예술인 1부 2부 오프닝 담당
“고등학교 1학년 때 말썽쟁이라는 이유로 인천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퇴한뒤 이태리 로마로 유학간 것이 계기가 돼 하나님을 찬양하는 테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테너 서하주노(53·본명 김준만)는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0년전에 인천 자폐아통합학교를 만들기위해 모금음악회를 벌인 이후 발달장애인국가책임제에 대한 이슈가 제기된 2022년 대한민국의 인천 청라 엘림아트홀에서 21일 오후 7시 ‘축복의 소나기’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축복의 소나기’ 공연은 테너 서하주노를 살려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1시간40분 규모의 간증공연이기도 하다. 1부 오프닝은 예인오케스트라(지휘 오현주·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장)와 서하주노 악단 및 국민엔젤스 앙상블 소속 발달장애인 청년 연주자 바이올린 김유경, 비올라 백승희, 플루트 박혜림, 첼로 유은지씨와 전공자들이 함께한다. 2부 오프닝은 국민엔젤스앙상블의 간판스타 발달장애인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참여한다.
서하주노는 19세때 군입대해 육군을 제대한 뒤 다시 이태리 로마로 건너가 테너 움베르또보르소에게 사사했으며, 30여년동안 유럽과 미국 LA, 태국 등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단독공연 500회를 포함 1775회 공연을 펼쳤다.
그는 92년 태국 왕립 출라롱콘대학 음대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장애인이 된 박모세 목사의 사모가 함께하고 있는 LA 샬롬선교원 중증장애인공동체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등을 만나 치유를 경험했으며, 학교밖청소년 출신답게 마약중독 청소년들을 만나 특별한 역할을 담당했다.
서하주노는 “4월 22일 구로아트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공연을 하면서 앵콜곡으로 거룩한 성을 노래했다”며 “21일 엘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축복의 소나기’ 공연은 15만원권 초대권 300장을 발급해 공연 내용이 담긴 USB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하주노 매니저인 황용식 ㈜예인아트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서하주노의 실기능력을 활용해 장애인 연주자 및 학교밖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대안학교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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