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기생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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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개선, 구충제 복용 등으로 장내 기생충이 있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1년 한국이 토양매개성 기생충을 박멸했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연령별로는 남성 60대에서 가장 높은 장내 기생충 감염률(9.2%)을 보였고, 여성에서는 50대에서 감염률(4.1%)이 높았다.
민물고기 조리 과정에서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에 간흡충의 유충이 교차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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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흡충 감염 사례 가장 많아
질병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유행지역 주민 장내 기생충 감염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장내 기생충은 간흡충이다. 감염자의 3.3%(699건)는 간흡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장흡충 1.6%(340건), 편충 0.3%(64건), 참굴큰입흡충 0.05%(10건), 극구흡충 0.001%(2건)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남성 60대에서 가장 높은 장내 기생충 감염률(9.2%)을 보였고, 여성에서는 50대에서 감염률(4.1%)이 높았다.
간흡충은 쓸개즙이 내려오는 통로인 담관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알기 어렵다. 감염 후 3~4주 잠복기가 지나고 담관염 등이 발생, 발열이나 복통이 생기나 이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감염기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민물고기… 생식하지 말아야
간흡충의 주요 원인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등 생식하는 것이다. 민물고기 생식만 안 해도 간흡충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만일 민물고기를 먹고 싶다면, 조리과정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민물고기 조리 과정에서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에 간흡충의 유충이 교차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물고기 요리할 때 사용한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은 반드시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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