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전북·울산·대구·서울 FA컵 4강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변은 없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소속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구 FC, FC 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K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울산 현대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에서 K리그2(2부리그) 부천 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진땀승을 거둔 울산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부리그 팀 8강 벽 넘지 못해
이변은 없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소속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구 FC, FC 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하부 리그 팀들은 반란을 꿈꿨지만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K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울산 현대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에서 K리그2(2부리그) 부천 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울산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통해 울산을 공략한 부천이 전반 3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의형은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울산은 바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3분 상대의 자책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울산은 공세를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1-1로 전·후반을 마친 양 팀은 30분간 연장전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산과 부천은 각각 5번째 키커까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는 등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결정됐다. 울산의 조수혁 골키퍼가 부천의 6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으며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진땀승을 거둔 울산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1위, FA컵 우승이라는 ‘더블’ 달성 기대감도 높였다.
2020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대회 최다 우승팀(5회)인 수원은 구스타보, 김진규, 한교원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리그 2위인 전북 현대는 트레블(리그,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대구 FC는 포항 스틸러스에 3대 2로 승리하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전반 12분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홍정운, 제카, 고재현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포항은 허용준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은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 3대 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전남 드래곤즈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부산교통공사는 서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선제골 이후에도 시종일관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고, 2골을 추가하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우에 중고차단지 발 동동… 차량 수십여대 침수
- 맥주병 2000개 ‘와르르’…시민들이 만든 ‘30분의 기적’
- “나 출근 어떻게 했니?”… 200㎜ 물폭탄 ‘극한 출근길’ [포착]
- 나토 홈피에 눈감은 尹대통령 사진이… 외교 결례 논란
- 유나양 가족 아우디는 월 90만원 리스… 기어는 ‘P’
- 최악 가뭄 이탈리아, 미용실서 머리 두 번 감기면 과태료
- 내년 최저임금 9620원…5%인상, 월급 201만580원
- 무려 ‘78도’의 내부온도…미, 트레일러 참사 희생자 51명으로 늘어
- “30초간 눈 안보여” 워터밤 ‘물총테러’ 분노한 걸그룹
- ‘루나 코인’이 비극 불렀나…결국 돌아오지 못한 조유나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