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들고 오겠다".. 높이뛰기 우상혁 세계선수권 출국

정건희 2022. 7. 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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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사진)이 실내에 이어 실외 세계선수권 제패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이 오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위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우상혁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실내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했으니 실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에 힘입어 금빛 우승을 하겠다. 무거운 것(금메달)을 들고 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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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리건서 15일 개막 19일 결선
연합뉴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사진)이 실내에 이어 실외 세계선수권 제패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이 오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위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우상혁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실내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했으니 실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에 힘입어 금빛 우승을 하겠다. 무거운 것(금메달)을 들고 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결선이 열린다. 우선 16일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고 순위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올해 더 성장했다. 올해 실내경기 세계 1~3위 기록(2m36, 2m35, 2m34)을 모두 갖고 있고, 실외 경기에서도 2~4위 기록(2m33, 2m32, 2m30)을 보유해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 올해 실외 1위 기록(2m34) 보유자 일야 이바뉴크(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함께 ‘빅3’로 분류되는 우상혁은 “바심과 탬베리 모두 훌륭한 선수지만, 이겨보니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 내가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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