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500여명 찬양의 함성.. '카운트다운' 첫날부터 열기

장창일 2022. 7. 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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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7시.

폭우에도 불구하고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청년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카운트다운은 청년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예수님의 선교 명령을 마음에 새기는 자리로 온누리교회뿐 아니라 타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선교비전 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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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선교 콘퍼런스 개막
"예배 회복" "선교 부흥" 선포
타교회 청년들도 참여 가능
카운트다운 킹덤 파이오니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30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두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30일 오후 7시. 폭우에도 불구하고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청년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만 2년 넘도록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다 다시 모이게 된 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해 보였다.

이날 예배당에 모인 청년은 2500여명에 달했다. 7시30분이 되자 무대 위에 각양각색의 조명이 켜지며 찬양이 시작됐다. 청년들도 찬양 속으로 빠져들었고 이들이 내뿜는 함성과 열기로 예배당은 가득 찼다. 찬양 중간 기도 시간엔 두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이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누리교회 대학청년부의 예배와 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 킹덤 파이오니어(카운트다운)’ 현장이다. 나흘간 이어지는 집회는 이날 밤 ‘복음 행전’의 첫 장을 열었다. 카운트다운은 청년들이 예배를 회복하고 예수님의 선교 명령을 마음에 새기는 자리로 온누리교회뿐 아니라 타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선교비전 집회다. 카운트다운은 2021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열렸으며 이를 통해 300명 가까운 선교 헌신자가 배출됐다.

카운트다운은 2일까지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진행되며 3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메시지는 김승수 온누리교회 대학청년본부장을 비롯해 이인호(더사랑의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이재훈 목사, 주누가 GO선교회 선교사가 ‘성령을 받으라’ ‘예배를 회복하라’ ‘예수님만 바라보라’ ‘킹덤 파이오니어’ ‘열방을 품으라’ 등을 주제로 각각 말씀을 전한다. 유기성 이재훈 목사는 마지막 날 장충체육관에서 청년들을 만난다.

2시간 넘도록 이어진 집회에서 청년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은혜의 강에 머물렀다. 김승수 목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며 예배 회복과 선교의 부흥을 꿈꾸자. 오늘부터 시작된 집회를 통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만 예배하는 온전한 예배자와 한 영혼을 품고 땅끝까지 달려갈 복음의 증거자들이 세워지길 꿈꾼다”고 선포했다.

이재훈 목사도 “코로나로 주님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에 대한 확신을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다시 모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헌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섯 번째 카운트다운 집회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선교비전을 확인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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