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옥 , 송강호 미담 공개.."지갑 속 5만 원짜리 전부 줘" (악카펠라)[종합]

이지은 기자 2022. 7. 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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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옥이 송강호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서는 대학로에 모여 연습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을 이어나간 멤버들은 치킨집에 모여앉아 대학로와 관련된 일화로 추억을 이야기했다.

싸이의 '예술이야'를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본 싸이는 진심을 다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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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중옥이 송강호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서는 대학로에 모여 연습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을 이어나간 멤버들은 치킨집에 모여앉아 대학로와 관련된 일화로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악카펠라' 멤버들의 연습을 몰래 지켜봤다. 싸이의 '예술이야'를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본 싸이는 진심을 다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특히 최영우는 싸이를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싸이 앞에서 싸이의 춤을 선보인 최영우는 이후 회식 장소에서 "싸이 형님 보고 너무 신나서 춤 추다가 발목을 살짝 접지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대환 역시 싸이의 등장에 큰 설렘을 느꼈다고 한다. "나도 내색은 안 했지만 엄청 떨렸다"라는 오대환의 소감에도 이호철은 음식을 주문할 뿐이었다. 

싸이는 안중에도 없는 이호철의 모습에 멤버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이호철은 "싸이 형님이 밥 먹여주진 않지 않냐"고 급하게 변명했다.

멤버들은 맥주를 마시며 회식을 이어나갔다. 오대환은 "이렇게 먹는 건 대표님 오신 날에나 할 수 있다. '하나 더 먹어도 되냐'라고 말하며 눈치도 봤다"라는 말로 추억을 회상했다.

"대학로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어도 낭만은 있지 않냐"라는 오대환의 말에 배우진들은 모두 공감을 표했다. 유일한 래퍼인 던밀스에게 오대환은 "얼마 받았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건당 30만 원은 받지 않을까"라는 던밀스의 말에 오대환은 "30만 원이라면 이런 말도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호철은 "반 년 동안 연습해서 오만 원 받았다"는 말을 더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영우는 "웃긴 건 술 마실 돈이 없는데 술을 마시고 있다"는 말로 멤버들의 공감대를 샀다. 오대환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식당 앞에서 어슬렁거리면 선배님들이 와서 밥 사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준배는 과거 돈이 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나가는 돈 많은 놈들이 걸린다. 그래서 앉혀놓고 '얼마 있냐'라고 말해서 밥 얻어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준배의 과거 일화를 들은 오대환은 "그건 깡패 아니냐"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의 추억 이야기에 이중옥은 "맞다 송강호 선배님 이야기할 게 있다"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대구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고시원 살 때였다"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이중옥은 "송강호 선배님이 내 공연을 보러 오셨다. 나한테 '어디 사냐'고 물어보셔서 '고시원 산다'고 했다"며 "화장실에서 만난 뒤에 인사하려고 다시 만났는데 지갑에서 오만 원짜리 있는 건 다 빼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오만 원짜리 4개 천 원짜리 4개를 주시더라"라는 이중옥의 말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이중옥은 "그게 딱 방값이었다"라는 말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너무 감사했다. 지금이라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 돈 받고 움직일 수도 없더라"라는 말로 송강호에게 뒤늦은 감사를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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