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산]선발 복귀전서 홈런포 정훈 "오늘을 개막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전력질주"

차승윤 입력 2022. 6. 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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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1사 1루에서 롯데 정훈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군에 돌아온 정훈이 두 달 만의 대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정훈은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홈런 하나뿐이었지만, 결정적인 투런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는 주인공이 됐다.

23일 만의 선발 1루수 출전이다. 지난 7일 부상에서 돌아왔던 그는 한 경기만 치르고 다시 부상이 재발해 1군을 떠났다. 3주가 더 소요된 후에야 제 자리로 돌아왔고, 바로 홈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훈은 팀이 2-1로 앞서던 3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곽빈이 높은 존으로 던진 시속 144㎞ 직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2개월 만에 나온 대포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탓에 우려됐던 수비도 문제없었다. 1회 초 양찬열의 1루 땅볼을 포구해 1루 태그와 런다운 플레이로 병살 처리를 이끌었다. 빠른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정훈은 경기 후 "홈런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모든 공에 풀스윙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한 번 방망이에 걸린 것 같다"며 "콘택트 스윙을 하다 보니 장점이 없어진 것 같아 무조건 풀스윙하는 쪽으로 훈련했다. 오늘 타석에서는 느낌이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은 롯데의 시즌 73번째 경기였다. 이날을 포함하면 시즌의 절반인 72경기다. 정훈은 "오늘부터 다시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한번 달려가 보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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