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뇌엔.. 치매·뇌졸중 발생 높이는 '이것'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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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신경세포에서 뻗어 나온 신경섬유 다발을 '백질'이라 한다.
최근 폐경기 여성은 폐경 전 여성보다 백질변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별·폐경 여부와 백질변성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폐경기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백질변성 부피가 상대적으로 컸다.
백질변성이 생길 위험과 생긴 후 변성이 악화하는 속도 모두 폐경기 여성이 더 크고,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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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경기 여성은 폐경 전 여성보다 백질변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과 미국 국제 합동 연구팀은 평균나이 54.3세인 성인 3410명의 뇌 MRI 사진을 분석해, 백질변성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의 부피를 산정했다. 전체 참가자 중 57.9%는 여성이었고, 여성 중 59.1%가 폐경 상태였다. 페경 여부는 여성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파악했다.
성별·폐경 여부와 백질변성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폐경기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백질변성 부피가 상대적으로 컸다. 백질변성이 생길 위험과 생긴 후 변성이 악화하는 속도 모두 폐경기 여성이 더 크고, 빨랐다. 같은 연령대의 폐경기 여성과 폐경 전 여성을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45~59세 폐경기 여성의 백질변성 평균 부피는 0.51밀리리터(ml)로, 같은 연령대의 폐경 이전 여성의 평균 백질변성 부피(0.33밀리리터)보다 0.18밀리리터 컸다. 나이·혈압·당뇨병 유무 등 다른 변인은 통제된 상태였다.
연구는 ‘폐경’이 백질변성과 상관관계를 갖는 요인일 수 있음을 새로이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고연령·흡연자·여성이거나 고혈압·당뇨병이 있을수록 백질변성이 자주 관찰된다. 이중 대부분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지목한 백질변성 위험인자는 ‘고연령’과 ‘고혈압’이며, ‘여성’, ‘흡연 여부’, ‘당뇨병’은 연구에 따라 백질변성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기도 했다.
이 연구는 지난 29일 미국 신경학회에서 발행하는 ‘신경학(Neurology)’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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