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늘 곁에 두는 '이것'.. 안구건조증 주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6.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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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엔 늘 옆에 두는 것이 에어컨과 선풍기다.

덥고 습하다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까이 두는 습관은 되레 눈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장시간 동안 얼굴 가까이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다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선풍기나 에어컨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지 않게 하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방부제가 없는 인공누액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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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고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한다면 여름철 안구건조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운 날씨엔 늘 옆에 두는 것이 에어컨과 선풍기다. 덥고 습하다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까이 두는 습관은 되레 눈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장시간 동안 얼굴 가까이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다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각막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말라버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론 평소에 눈이 자주 충혈되고 뻑뻑하며 눈이 부셔서 제대로 뜨지 못하는 현상 등이 있다. 에어컨 바람을 맞은 다음 날 눈이 뻑뻑하고, 충혈돼 있거나 눈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해지면 시력저하 현상까지 발생하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났을 땐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검사엔 눈물 수분층 검사와 눈물층 두께, 눈물막 파괴시간 확인을 위한 K5M 검사, 마이봄샘 기능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리피뷰 검사, 염증 유무를 진단하는 인플라마드라이 테스트 등이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선풍기나 에어컨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지 않게 하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방부제가 없는 인공누액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따뜻한 수건으로 10분씩 눈찜질 ▲오메가3, 아스타잔틴, 루테인 등 영양소 보충하기 ▲물 자주 마시고 의식적으로 눈 자주 깜박이기 등의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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