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호포' 박병호, 대구에서 양준혁 넘었다

윤승재 기자 2022. 6.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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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홈런타자 박병호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박병호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양준혁(351홈런)을 넘어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단독 4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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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돌아온 홈런타자 박병호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박병호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3-2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뷰캐넌의 138km/h 커터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박병호의 네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5호포.

이 홈런은 박병호의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양준혁(351홈런)을 넘어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단독 4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대구에서 양준혁을 넘은 박병호였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뷰캐넌의 131km/h 체인지업을 퍼올려 이번엔 우월 홈런으로 연결, 6-1로 달아나는 시즌 26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26호포를 때린 박병호는 홈런 레이스에서도 여유로운 1위를 달렸다. 2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와의 격차도 12개로 벌리며 홈런왕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 (*는 현역)

△ 1위 이승엽(은퇴) : 467개
△ 2위 최정(SSG)* : 413개
△ 3위 이대호(롯데)* : 360개
△ 4위 박병호(KT)* : 353개 
△ 5위 양준혁(은퇴) : 351개
△ 6위 최형우(KIA)* : 349개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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