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 [대학소식]
영남대가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전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6위 등에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순위가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우수한 교육·연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계 수준의 학과 특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69개 국가, 131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내 대학은 총 49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남성희 총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KBS(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을 맡아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서는 등 교육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도 크게 힘써왔다.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뒤 19대·20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지난 28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박순진 교수(경찰학부)를 대구대 제13대 총장으로 내정했다.
박 신임 총장은 대구 대륜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고,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15개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이윤열 ㈜나다디지탈 대표이사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D_ZEST’는 대구가톨릭대 청년희망공작소가 주관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 경북도, 경산시가 함께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청년희망공작소는 출범 이래 입주기업 12개사, 청년창업 및 재창업기업 39개사를 지원했으며, 사업화 자금 지원 규모는 총 2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1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지원, 기술컨설팅, 입주공간 무상제공 등의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기업 중 기능성 의류 회사인 ‘인싸템스’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에 진출해 올해 상반기 매출 1억 원을 달성했고, 패브릭 아이템 회사 ‘피드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억 10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바스 제품 회사 ‘㈜소폼’은 5성급 호텔 5곳과 연 3억 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청년희망공작소가 창업 붐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청년 창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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