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조유나양 사망에 "정치는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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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하겠다고 집을 떠났던 조유나양(10)의 가족에 대해 정치는 무엇을 했느냐며 비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30일 SNS를 통해 "열살 아이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죽음을 맞았다"며 "한 아이에게, 어느 부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동안 정치는 무엇을 했느냐"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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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하겠다고 집을 떠났던 조유나양(10)의 가족에 대해 정치는 무엇을 했느냐며 비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30일 SNS를 통해 “열살 아이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죽음을 맞았다”며 “한 아이에게, 어느 부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동안 정치는 무엇을 했느냐”고 소리 높였다.
이어 “정치를 바꿔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는 계파와 권력을 앞세운 정치투쟁이 아니라 생활고로 힘들어하고 죽어가는 서민을 따스하게 보살피는 민생투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년간 나라를 맡았던 민주당의 책임도 크다”며 “잠깐이나마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사과했다.
또 “빈부격차와 생활고에 주목하지 않는 정치, 기득권 카르텔 구조를 타파하려는 노력이 없는 정치는 청년들과 서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를 포함한 정치하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됐다”며 “더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정치가 민생과 협치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조양 가족이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걸로 보고 있다. 경찰 등은 조양 가족의 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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