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산청에서 체험하고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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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에는 첫 프로그램으로 역사여행1(산청의 전통사찰문화 탐방과 체험활동)을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하여 겁외사(劫外寺), 정취암(靜趣庵), 율곡사(栗谷寺)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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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 29일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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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외사입구 김효영산청군문화관광해설사가 겁외사에 대한 설명과 진행을 하고 있다. |
ⓒ 민영인 |
6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에는 첫 프로그램으로 역사여행1(산청의 전통사찰문화 탐방과 체험활동)을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하여 겁외사(劫外寺), 정취암(靜趣庵), 율곡사(栗谷寺)를 탐방했다. 차례로 김효영 문화관광해설사, 권유현 산청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율곡사 원담주지스님 등의 해설을 들으며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겁외사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성철 대종사의 생가터에 조성된 사찰로 여러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잠시나마 성철 스님의 일생과 가르침에 대해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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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만들기 체험 겁외사 벽해루에서 참여자들이 연곷만들기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
ⓒ 민영인 |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율곡사와 정취암은 신라시대 원효와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로 풍경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도 풍부하며, 참여자의 관심을 자극하고 탐방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산청의 많은 전통사찰 중에서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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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사 원담스님이 율곡사 대웅전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 민영인 |
율곡사에서는 원담 주지스님이 유월 초하루 바쁜 날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직접 율곡사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특히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독특한 건축미와 함께 두 가지 전설을 갖고 있어 탐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은 세 군데 사찰 순례를 마치고 출발지인 산청문화원으로 돌아와 염주만들기를 체험했다. 한 참여자는 "이번 문화원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와 교통편 문제로 평소에 가기 힘든 사찰을 찾아가서 너무 좋았고, 특히 자세한 해설까지 들으니 우리 고장의 역사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산청문화원은 8월에는 기산국악당의 '전통국악공연, 국악교실 및 민속놀이체험', 9월은 '산청의 서원 탐방', 10월은 '문익점 선생 묘소 참배, 전통무명 베짜기 시연 관람 및 목화체험'을 주제로 세 번의 역사문화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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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지역신문인 '산청시대'에도 게재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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