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7.2노동자대회' 예고에 "불법행위 엄정 대응"

이충재 2022. 6.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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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회의'를 열고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신고범위를 일탈하거나 법원의 허용 조건을 벗어난 불법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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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차장 "불법 집회와 행진에 가용 경력과 장비 총동원해 대응"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경찰은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회의'를 열고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신고범위를 일탈하거나 법원의 허용 조건을 벗어난 불법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 차장은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대규모 인원 집결을 이유로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해 극심한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서울경찰청의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수만명의 대규모 인원의 도심권 집결에 따른 현장 관리방안 등을 점검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다음달 2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 당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와 을지로 등에서 모인 뒤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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