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같은 눈빛' 황희찬, 훈련소 사진 공개.. 손흥민도 '좋아요'

김영서 2022. 6.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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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 받는 황희찬. [사진 황희찬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6)이 3주간의 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9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황희찬은 30일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끝내고 퇴소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분대장 견장을 단 황희찬은 조교·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포복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해 체육 특기자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그는 숙적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이끌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 사드) 등과 ‘현역 군인’ 권창훈(김천 상무)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퇴소를 반겼다. 황인범(FC서울)도 "훈련병으로 간 게 아니라 조교로 갔구나"라며 댓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서클81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황희찬은 지난 6월 A매치 기간 파울루벤투(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 일정을 치르던 도중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결승 골을 터트렸던 칠레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나며 파라과이전과 이집트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훈련소에서 퇴소한 황희찬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소속팀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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