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준석 "박성민, 어제 찾아와 그만두겠다고 얘기..'윤심' 이야기는 없었다" 등

유정선 2022. 6.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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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원전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박성민, 어제 찾아와 그만두겠다고 얘기...'윤심' 이야기는 없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전격 사임한 것에 대해 "전날 찾아와 그만두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 본부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의원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포항에 있으니까 와서 얘기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인지를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여서 (박 실장이)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이날 이 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윤심`이 떠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 어제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오늘 (박 의원과의) 접촉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오늘은 딱히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울산에 머물 예정이다.


▲삼성전자, 3나노 ‘기술 초격차’ 실현…인텔·TSMC 따돌린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쟁사들이 주춤하는 사이 파운드리 경쟁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3나노(nm,1nm는10억분의1m) 양산에 성공하면서 기술 초격차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공식 발표하면서 향후 인텔과 TSMC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세공정 부문에서 가장 앞서나가면서 시장 선점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에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Channel) 4개면을 게이트(Gate)가 둘러싸는 형태인 차세대 GA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GAA 기술은 게이트의 면적이 넓어지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는 TSMC가 준비중인 핀펫(FinFET) 방식 대비 데이터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에서 네덜란드 ASML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미세공정 초격차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야행성 폭우'…밤사이 수도권에 물폭탄


이번 장마의 특징인 '야행성 폭우'로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떨어졌다.


30일 오전 7시 정체전선상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수도권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졌다. 비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매우 요란히 내리고 있다. 전날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졌다.


29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전 7시까지 서울엔 비가 80.8㎜ 내렸다. 금천구와 동작구에는 각각 119.5㎜와 111㎜의 비가 왔다. 경기는 남부지역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누적 강수량은 오산시 190.5㎜, 화성시 168.5㎜, 용인시 164㎜ 등이다.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에는 250㎜ 안팎 비가 쏟아졌다.


특히 '야행성 폭우'는 이번 장마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장마 때 대기 하층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15㎧의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유입시켜 강수량을 늘리고 있는데 하층제트는 야간에 강해지는 특성이 있어 밤중에 폭우가 쏟아지는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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