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박효준, 나란히 멀티출루..팀 연패 탈출 선봉

정건희 입력 2022. 6.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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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박효준이 나란히 멀티출루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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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박효준이 나란히 멀티출루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김하성.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전날 6-0으로 앞선 경기를 뒤집기 당하며 3연패에 빠졌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애리조나에 4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2사 1루에서는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로 범가너를 괴롭히며 볼넷을 골라 나갔다. 예열을 마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구안을 과시하며 1루에 나갔고, 상대 투수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전력질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C.J. 에이브람스의 1타점 적시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타구가 워낙 빨라 좌전안타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28로 소폭 상승했다. 3안타를 때려낸 제이크 크로낸워스와 3출루 경기를 펼친 김하성, 주릭슨 프로파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46승째를 거두며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박효준.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도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기회마다 장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효준은 3회 첫 타석부터 투수 옆을 스쳐 중견수를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유격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하지만 3-3으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날렸다. 5-6으로 팀이 뒤지던 7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갔고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역전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을 0.217에서 0.229로 끌어올렸다. 워싱턴에 8대 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길었던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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