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딱 차리고" 헤이즈, 명불허전 '이별 장인' 굳히기 [종합]

김노을 기자 2022. 6.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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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장인' 헤이즈가 명불허전 이별송을 들고 컴백한다.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헤이즈의 'Und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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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이별 장인' 헤이즈가 명불허전 이별송을 들고 컴백한다.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헤이즈는 3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정규앨범의 타이틀에 '원상태로 돌리다'라는 뜻을 지닌 이번 'Undo'에서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 외 '어쩌면 우리 (Feat. 죠지)', 'I Don't Lie (Feat. 기리보이)', '도둑놈 (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 10곡 중 헤이즈는 연주곡인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헤이즈는 신보에 대해 "눈을 뜨면 하루가 그냥 흘러가지 않나. 너무 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과 돌아오지 않는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곡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태 이별곡을 많이 썼지만 그간 그리움이나 아픔을 나타내는 곡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정신을 딱 차리고 하는 말이라서 들으시는 분들도 색다르실 것 같다. 그리고 저의 상황과 딱 떨어지는 기억들이 있어서 빠르게 작사했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자신에게 붙는 수식어 중 마음에 드는 것과 새로운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아티스트마다 각 역할이 있는데 저는 이별 영감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헤이즈는 "사실 '이별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자꾸 이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부정적으로 말하면 진부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말하면 이별을 담당하는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헤이즈의 앨범에는 연주곡인 'About Time'이 마지막 트랙이 자리한다. 자신의 목소리가 녹아들지 않은 연주곡을 앨범 끝에 배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 시간과 순간에 대해서 썼다. 그리고 지금 내가 아는 단어들,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이 세상에 현존하는 어휘로는 다 담지 못하는 시간에 대해 표현하기 위해서 오로지 악기들로만 채운 곡이다. 이 곡이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웅장하다가 다시 멈춘 것 같다가 하는 느낌이 드는데, 사람들이 딱 느끼는 '시간'에 대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어떨 때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고, 어떨 때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느리지 않나. 그런 것을 앨범 마지막에 꼭 담고 싶었다"고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협업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 역시 높였다고. 헤이즈는 "협업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즐겁고 영광이었다"며 기리보이, 죠지, (여자)아이들 민니, 몬스타엑스 아이엠 등과 함께한 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헤이즈의 'Und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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