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실종 어르신, 마을 인근 풀숲서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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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지난 29일 가북면에 거주하는 만 96세의 실종 어르신을 마을 인근 하천가 풀숲에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응급관리 요원과 마을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을 안전하게 구조해 너무나도 다행이다"며 "앞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전 대책을 더욱더 강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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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9일 가북면에 거주하는 만 96세의 실종 어르신을 마을 인근 하천가 풀숲에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응급관리 요원 염 씨는 당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가북면 어르신 댁에 설치돼 있는 활동량 감지기에 미감지 상태로 14시간 동안 지속됨을 시스템으로 확인 후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가복면 사무소담당자에 따르면, 경찰서에 신고하고 이장, 이웃 주민과 함께 마을 인근을 수색한 지 1시간여 만에 하천가 풀숲에 쓰러져 계신 어르신이 발견돼 119구급차로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 조치됐다.
보호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어르신의 건강 상태는 저체온증 증상 이외에는 양호한 편이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응급관리 요원과 마을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을 안전하게 구조해 너무나도 다행이다”며 “앞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전 대책을 더욱더 강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에는 현재 독거노인과 장애인 300가구에 응급 장비가 설치돼 있고, 하반기에 320여 가구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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