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전종서 "북한말 안 쓰는 도쿄? 서울말 빨리 구사하는 설정"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2. 6. 3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전종서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북한 출신으로 등장하지만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종서는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전종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남한에 왔으나 자본주의 사회의 쓴맛을 본 북한의 이주 노동자 도쿄 역을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종서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북한 출신으로 등장하지만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종서는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페인의 인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드라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전종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남한에 왔으나 자본주의 사회의 쓴맛을 본 북한의 이주 노동자 도쿄 역을 연기했다.

이날 전종서는 "도쿄가 북한 출신인데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당연히 북한말을 사용해야 할 줄 알아서 제작진과 얘기를 나눴었다"고 운을 똈다.

이어 "감독님과 제작진이 해주신 말은, 실제로 20대 소녀가 만약에 서울로 온다면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서울말을 구사할 것이다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제가 부산에서 오래 있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지내게 되면 서울말을 빨리 배우는 것처럼, 그러면서도 조금조금의 사투리가 들어가있는 그런 어조를 가져가야겠다고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또 "분노가 폭발할 때 잠깐 나오는 추임새라든지, 대사의 어미처럼 그런 부분에서 북한의 어조를 한 번 가져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투리를 쓰지 말자고 한 것은 미리 얘기됐던 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제게는 말씀해주신 부분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서 그렇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