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파란불

성민규 2022. 6.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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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재난지역 이미지 극복 노력이 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대폭 감소한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월 20만명이었던 방문객이 3월 절반 수준인 11만명으로 줄었다.

재난지역 이미지 때문에 울진 방문의 해 취지가 퇴색될 우려를 낳자 군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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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이미지 극복 노력, 방문객 증가 추세
'THE REST' 포스터. (울진군 제공) 2022.06.30

경북 울진군의 재난지역 이미지 극복 노력이 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대폭 감소한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월 20만명이었던 방문객이 3월 절반 수준인 11만명으로 줄었다.

재난지역 이미지 때문에 울진 방문의 해 취지가 퇴색될 우려를 낳자 군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5월 전북 익산시·완주군, 경남 남해군 등 방문의 해 추진 시·군과 공동 설명회를 갖고 방문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이번 달에는 '힘내라 울진, 트래블슈팅' 캠페인을 추진,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울진 기부 방문 영상을 제작해 홍보전을 펼쳤다.

이어 집중 방문 기간으로 정한 6~10월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THE REST'를 추진한다.

THE REST에는 지역업체 40곳이 참여한다.

한 레스토랑에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붉은대게살 스프를, 한 체험업체에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산불 이후 급감했던 방문객이 늘고 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의 경우 주말 평균 일일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5월말 기준 방문객은 19만명으로 산불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성공적인 '울진 방문의 해'가 되도록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울진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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