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도 셧아웃 패' 여자배구, 10연패 이상·20위권 밖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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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9위까지 밀린 한국 여자배구가 이제는 태국(랭킹 8위)에도 셧아웃 패배를 당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 완패했다.
3주 차 첫 상대 태국에 패한 한국은 브라질(2위)-이탈리아(5위)-중국(3위) 등 강호들을 연거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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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에 막히고 범실은 태국 보다 2배 많아
브라질-이탈리아-중국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 남아
세계랭킹 19위까지 밀린 한국 여자배구가 이제는 태국(랭킹 8위)에도 셧아웃 패배를 당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 완패했다.
태국은 한국전 승리로 5승4패로 8위에 자리했다.
9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꼴찌(16위)에 머물렀다. 9경기 동안 승리는커녕 승점1도 없다. 참가국 중 승점이 없는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지난 20일 ‘랭킹 4위’ 튀르키예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것이 기적처럼 느껴질 정도다.
김연경(34)-양효진(33)-김수지(35) 등 베테랑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급격한 세대교체기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일본에 이어 태국을 상대로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는 것은 실로 충격적이다.
내용상 이길 수가 없었다. 블로킹에서 6-17로 크게 뒤진 데다 범실은 태국의 2배가 넘는 21개를 저질렀다. 박정아가 12점을 올렸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3주 차 첫 상대 태국에 패한 한국은 브라질(2위)-이탈리아(5위)-중국(3위) 등 강호들을 연거푸 만난다. 10연패 이상의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 위기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부상 이탈 등 온갖 악재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강호들을 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나마 반등의 신호를 기대했던 태국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해 자신감도 상실했다.
2024 파리올림픽 진출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세계랭킹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4강 진출로 세계랭킹 14위에 올랐던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의 연패로 19위로 추락했다.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것도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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