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무고사, 인천 떠나 J리그 빗셀 고베 이적 확정 [K리그]

김찬홍 2022. 6. 30.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인천 구단은 30일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간 68골 10도움 기록, 올 시즌 득점 선두(14골)
경기가 끝나고 자식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는 무고사.   프로축구연맹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인천 구단은 30일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 6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4골을 몰아치며 K리그1(1부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 이적은 바이아웃(구단 의사와 상관없이 선수와 바로 합의) 조항이 발동되면서 추진되었다.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약 12억8000만원)이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받아들이게 됐다.

무고사는 비자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하여 메디컬테스트, 본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고사는 구단을 통해 “지난 4년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의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라며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고사와의 송별회 자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