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성 타구' 김하성, ARI전 1안타 2볼넷 활약

배중현 2022. 6.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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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서 상대 견제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리고 있는 김하성의 모습. 게티이미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경기·3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4타수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28(종전 0.226)로 소폭 끌어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와 6회는 각각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특히 6회에는 투수의 1루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달렸다. 주루 과정에서 헬멧이 벗겨졌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이어 C.J. 에이브럼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불펜 노에 라미레스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직격했다. 발사각이 조금만 높았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지만, 워낙 타구가 빨라 1루에서 멈춰야 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이날 샌디에이고는 4-0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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