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앤알바이오팹, 심장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순항..심장 조직 재생 및 회복 확인

박형수 입력 2022. 6.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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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이 강세다.

이날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역분화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질환 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한 3차원 심근세포응집체 기술을 심장질환 임상에 적용하는 기업은 일본의 H사가 유일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특허 기술에 대해 응집체 형태로 장기간 동결보관이 가능해 심장질환이나 허혈성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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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이 강세다.

30일 오전 10시41분 티앤알바이오팹은 전날보다 6.83%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역분화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질환 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3차원의 균일한 100?m(마이크로미터, 0.1mm) 심장 구조체(3D 마이크로 심장 스페로이드)를 제작하는 기술로 이식되는 심장 구조체가 100?m 크기의 초소형으로 제작됨에 따라 개흉 수술 없이 비개흉 카테터 시술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앞서 해당 기술에 대한 전임상(동물실험)을 통해 체내 이식 과정의 저산소 환경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면서, 이식 후 손상된 심장 조직의 재생과 기능 회복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한 3차원 심근세포응집체 기술을 심장질환 임상에 적용하는 기업은 일본의 H사가 유일하다. 지난해 6월 해당 기술을 통해 78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L/O)을 성사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특허 기술에 대해 응집체 형태로 장기간 동결보관이 가능해 심장질환이나 허혈성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100?m 크기의 초소형 심장 구조체로 제작돼 새로운 규제 없이 임상용으로 승인된 카테터에 적용해 빠르게 임상 및 제품화를 추진할 수 있다. 세포은행 자원 활용에 따른 발명 기술과 세포자원을 동시에 기술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 기술 대비 주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심진형 CTO는 "역분화줄기세포 기술의 종주국인 일본에서 자국 기업(H社) 및 대학 연구소의 관련 기술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앤알바이오팹 기술의 독자적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현재 미국, 유럽, 중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심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2020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유럽, 중국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관련 기술 기반의 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를 Clinical Translational Medicine(IF 11.492)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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