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태국전도 0대 3 완패..VNL 9연패 수렁

김찬홍 2022. 6.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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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가 태국에게도 완패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19위)은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태국과 예선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14위)에 세트 스코어 0대3(11-25 22-25 17-25)으로 패했다.

지난 20일 터키와의 대회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낸 한국은 태국전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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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무승, 16팀 중 최하위
참가국 16개팀 중 유일하게 승점 '0'
득점 후 환호하는 여자배구대표팀.   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세자르호가 태국에게도 완패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19위)은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태국과 예선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14위)에 세트 스코어 0대3(11-25 22-25 17-25)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여자배구대표팀은 대회 9연패에 빠졌다. 9연패를 하는 동안 따낸 승점은 '0'이고, 고작 1세트만 가져오는데 그쳤다.

지난 20일 터키와의 대회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낸 한국은 태국전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태국의 빠르고 변칙적인 공격에 고전하며 단 한 세트도 획득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주장 박정아(12점)와 이주아(8점)가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초반에는 4-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잇단 범실을 하며 6-1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에 1세트에서만 10개의 블로킹을 당하는 등 공격이 계속 막히면서 11-25로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중반 리드를 잡았지만, 잇단 실책으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의 공격에 실점하며 15-16으로 끌려갔다. 1세트처럼 계속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세트 막판 박정아가 분전했지만 결국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 중반까지 13-11로 리드했다. 그러나 거듭 범실을 범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한비의 서브 범실과 이다현의 공격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태국의 공격에 한국 수비가 흔들려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고 결국 17-25로 패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오전 2시 브라질과 VNL 10차전을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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