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A컵 4강전은 K리그1 무대, 울산·서울·대구·전북 격돌
2022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은 K리그1(1부)의 무대가 됐다. 울산 현대, FC서울, 대구FC, 전북 현대가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울산 현대는 지난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끝난 2022 FA컵 8강전에서 K리그2(2부) 부천FC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접전이었다. 울산은 전반 33분 이의형에게 그림 같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상대 선수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양 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서든데스까지 갔다. 결국 울산 골키퍼 조수혁이 부천의 여섯 번째 키커 국태정의 슛을 막아내며 승부차기를 6-5로 끝냈다.
전북은 홈에서 구스타보, 김진규, 한교원의 연속골을 묶어 수원 삼성을 3-0으로 완파했다.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4강에 올랐다. 반면 FA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수원은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서울은 세미프로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2016년 FA컵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헤딩 슛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에 공격수 박동진, 김신진이 차례로 한 골씩 보태며 부산교통공사에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는 포항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만에 포항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구는 홍정운, 제카, 고재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포항이 후반 23분 허용준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FA컵 4강전은 이후 조 추첨을 통해 상대와 장소, 일정이 결정된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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