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찾아 리버풀 떠났다, 미나미노 작별 인사 "안필드의 응원 잊지 못할 것"

유현태 기자 2022. 6.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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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가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적을 선택한 미나미노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애정이 담긴 작별 인사를 남겼다.

29일 AS모나코행이 확정된 뒤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에 미나미노의 짧은 작별 인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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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AS모나코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가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AS모나코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나미노의 합류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4년이다.


미나미노는 2년 반을 리버풀에서 보낸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미나미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한 조에 속했고 미나미노와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황희찬(울버햄턴)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줬다.이를 바탕으로 2020년 1월 리버풀에 합류했다.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미나미노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쟁쟁한 공격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여기에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등 새로운 얼굴들까지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2020-21시즌 전반기에 벤치를 달구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리버풀에 잔류했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24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1,008분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FA컵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골을 기록하며. 적은 기회 속에도 나름대로 기량을 보여줬다.


이적을 선택한 미나미노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애정이 담긴 작별 인사를 남겼다. 29일 AS모나코행이 확정된 뒤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에 미나미노의 짧은 작별 인사가 게재됐다.


미나미노는 "사랑하는 리버풀 팬들에게. 리버풀에 2년 반 전에 합류할 때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나의 시간은 끝을 맞이했다.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안필드에서 팬들이 보내준 엄청난 응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나미노는 리버풀 출신다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요나라, 굿바이.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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