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논란' 넥슨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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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획득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29일 SBS Biz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넥슨 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앞서 2018년 넥슨코리아가 게임 '서든어택'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시정명령과 9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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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획득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29일 SBS Biz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넥슨 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임은 '메이플스토리'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에도 같은 건으로 넥슨코리아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 등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하 의원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M’ 등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구했다. 공정위 측은 이들 게임 사업자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거짓, 과장 등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 등을 포함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넥슨코리아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2018년 넥슨코리아가 게임 '서든어택'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시정명령과 9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16개의 퍼즐 조각이 나올 확률이 제각각 달랐지만, 게임 내 설명은 '랜덤으로 지급된다'고 표시해 획득 확률이 동일한 것처럼 표시했다는 것이 공정위 측의 지적이었다.
이 사건의 과징금은 이후 관련 매출액 산정이 부적합했다는 대법원판결을 거쳐 4500만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게임사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내세운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 위해 확률형아이템 엄격한 공개와 엄격한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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