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손절?..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 전격사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인 국민의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퇴한다.
박 비서실장은 "일신상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에서 사퇴하겠다"며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연합뉴스에 말했다.
박 비서실장은 사퇴 결심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표면화한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과 이 대표 간 갈등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인 국민의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퇴한다.
박 비서실장은 “일신상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에서 사퇴하겠다”며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이 대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는 것 같다. 도움도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비서실장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후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약 3개월여 만이다. 시점상 오는 7일 당 윤리위원회의 이 대표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박 비서실장은 사퇴 결심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표면화한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과 이 대표 간 갈등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박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라는 상징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의 당직 사퇴를 두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나아가 이 대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손절’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에서 나온다.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한 친윤 그룹의 ‘고립 작전’이 가속하는 양상이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지난 주말 회동설을 놓고 이 대표 측은 사실상 회동이 있었다고 확인한 반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하면서 진실게임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을 당시에도 직접 배웅한 권성동 원내대표와 달리 공항을 찾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이준석 “13년 8월 처음 나온 ‘박근혜 시계’를 7월에?”
- 尹의 손절?…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 전격사퇴
- 최저임금 9620원…경제계 “현실외면한 결정” 집단 반발
- EXID 하니, ‘열살 연상’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열애
- 김건희 ‘팔 흔들흔들’…박지원 “하도 뭐라 해 주눅든듯”
- “한시름 놓으세요”… 文에 책 추천 편지 쓴 ‘초6’의 말
- 건보료, 영세 사업자 덜 내고 주식 고수 직장인 더 낸다
- 각국 정상 부인 만난 김건희 여사…“K-뷰티 산업 훌륭”
- ‘인사 검증 견학’? 한동훈, FBI 간다…7일간 미국 출장
- 바이든에 ‘노룩악수’ 당한 尹대통령?…황교익 “굴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