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목표 기대 이상 달성" 자평.. 30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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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세 가지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귀국한다.
윤 대통령, 30일 나토 사무총장 면담 후 귀국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4일째인 30일 오후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순방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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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세 가지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귀국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일정의 3가지 목표로 가치규범 연대, 신흥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다음으로 신흥안보 협력에 대해선 “결국 안보 문제가 포괄 안보문제로 확대되고 신흥안보에서 한국의 초격차 기술을 나토·유럽연합(EU)과 심화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결국 신흥안보 협력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스페인 국왕 갈라 만찬에서 20여개국 정상과 인사를 나누면서 구체적인 협력 어젠다의 물꼬를 텄다”며 “양자회담에서는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호주와는 그린수소 및 북핵 공조, 네덜란드와는 반도체 공급망, 프랑스와는 원전기술 및 우주산업, 폴란드와는 인프라(신공항) 및 원자력·방위산업, 덴마크와는 기후변화 등에 대해 각각 맞춤형 논의가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모든 양자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자국 방문 요청이 있었고, 윤 대통령도 상대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의 모든 연설에선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 국제사회의 보편타당한 가치와 규범, 합의를 존중하는 가운데 국제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중(反中) 노선이라기보다는 어떤 나라도 국제사회에서 예외 없이 룰과 법치를 거스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협력 관계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발전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 대통령 순방 도중인 지난 28일 체코를 방문해 당국자를 만나고 한국 원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였다.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잇달아 면담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지난 2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나토 측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협상 지연으로 갑자기 연기하면서 한 차례 무산된 이후 다시 잡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고,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항 출발행사와 함께 마드리드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행 비행기로 귀국한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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