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75승+노히트 노런 2회, CPBL에 '거물' 들어간다

배중현 2022. 6. 3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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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의 말년을 보내게 된 마이크 파이어스.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75승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37)가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뛴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29일 "퉁이 라이언스가 파이어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이어스는 다음 주 대만에 도착,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퉁이 구단은 당초 외국인 타자 케니스 바르가스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계약이 불발된 이후 외국인 투수 영입에 집중했다.

파이어스는 MLB에서만 11년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75승 64패 평균자책점 4.07. 2016년(11승)과 2018년(12승) 그리고 2019년(15승)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특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뛴 2019년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LA 다저스전, 2019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 몸담으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에 빅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려 대만행을 결정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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