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이준석 성상납 의혹 "아니 땐 굴뚝에 연기?" "근거 없는 비난 그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경찰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처음 의혹을 제기하고,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시작됐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징계 심의 절차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에 있어서 윤리위보다 상위 절차라고 하는 경찰 수사가 있으면 그걸 보고 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의혹 있다는 자체에 실망”
“이런 의심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이준석에게 걸었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다.”
“정황이라는 게 있다. 앞뒤 상황만 봐도 충분히 의심 가능한 상황 아닌가?”
# “근거 없는 프레임은 잘못”
“이준석을 온전히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이미지로 먹고사는 게 정치인인데 지금처럼 성상납 프레임을 씌우는 건 잘못됐다. 정확한 근거를 들고 와라.”
“우리나라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른다. 누군가의 죄를 드러내고 싶으면 입증 책임은 발언자에게 있지. 그 대상인 사람에게 있지 않다.”
# “결과 나올 때까지 중립 지켜야”
“하루빨리 수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라면 이준석 당신을 내치겠지만, 만일 한 유튜버의 허위 사실 유포라면 그 유튜버는 수익 창출을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여부는 판결이 나와봐야 아는 거다.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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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글중심지기=황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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