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유재석 잡더니, 1730만뷰 대박난 예능..뭐길래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플레이유'가 누적 17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자회사 '안테나' 소속인 유재석을 앞세워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향후 시즌2도 제작 예정이다.
카카오TV 예능 '플레이유'는 누적 조회수 1730만 뷰를 기록하며 지난 28일 종영됐다. 총 12회의 라이브와 본편을 합산해 주간 약 300만뷰를 달성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단 100여분 간만 진행 및 공개되는 실시간 라이브에서는 누적 90만 건의 실시간 채팅이 쏟아졌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유재석을 '플레이(조종)'하는 콘셉트다. 다른 OTT(동영상스트리밍플랫폼)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신개념 인터랙티브 장르다. 시청자들의 채팅에 따라 결말이 예측 불허하다는 특징이 있다.
카카오엔터는 시즌2를 암시하며 자회사 소속인 유재석을 활용해 향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전문 레이블 안테나 소속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100억원 가량을 주고 안테나 지분 100%를 매입, 자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엔터는 안테나를 포함해 미디어·뮤직 분야에서 20여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과 함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및 IP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결혼백서'의 주연 배우 이진욱, 이연희는 카카오엔터 자회사 소속 BH엔터와 VAST엔터 소속이다. 보이그룹 서바이벌 '디 오리진 - A, B, Or What?'도 카카오엔터 자회사 IST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담아,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러 엔터사 및 레이블 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린 카카오엔터가 이들과의 시너지 창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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