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포르노로 악용되던 '딥페이크' 기술이 실종 아동을 찾아준다고?!
2022. 6. 29. 21:21
"실종 아동이 미소 짓고 눈 깜빡" 딥페이크를 활용한 특별한 포스터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 '딥페이크(deepfake), 이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가짜 영상을 뜻한다. 그런데 딥페이크 기술이 각종 범죄에 많이 악용된 탓에 간혹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와 닿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딥페이크 기술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되어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국 런던의 전역, 실종 신고된 아이들과 사람들을 찾는 특별한 포스터와 전광판이 붙었다. 행인들이 지나갈 때마다 광고판 속 인물들은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움직이며 시선을 맞춘다. 이는 사실 인공지능 기술 딥페이크를 활용한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보다 사람들에게 실종자들의 얼굴을 구체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에 '실종(Missing)'이라는 문구가 빠져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대신 “도와주세요(Help)”라는 말로 대체되어 있는 포스터는 사람들의 주의 집중을 이끌어낸다. 또한 포스터 구석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는데, 실종 위치나 인상착의 등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스모폴리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