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쭉 뻗고 '누워 가는 이코노미석' 등장.."게임체인저 될 것"

김정완 입력 2022. 6. 29. 20:37 수정 2022. 6. 30.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해 2024년부터 침대석을 설치한다.

그레그 포란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네스트에 대해 "이코노미석 여행 경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푹 쉰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면과 휴식, 건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2020년에도 이코노미 좌석을 이어 붙여 소파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를 선보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어뉴질랜드, 2024년부터 일부 장거리 노선에 도입
2024년부터 에어뉴질랜드가 도입하는 이코노미 침대석 '스카이네스트'/사진=에어뉴질랜드 제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해 2024년부터 침대석을 설치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네스트'(skynest)로 이름 붙여진 이 침대석은 폭 60㎝·길이 198㎝ 크기다. 객실 높이에 여유가 있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스 8대에 2개 층으로 설치된다. 항공기 한 대에 스카이네스트 6개가 들어간다.

스카이네스트는 유료 부가 서비스로 이용된다. 이코노미석 승객이 추가 요금을 내고 매트리스·USB 콘센트·환기구·커튼 등을 갖춘 좌석을 최대 4시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비행 중 승객 1명 당 1번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레그 포란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네스트에 대해 "이코노미석 여행 경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푹 쉰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면과 휴식, 건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는 9월17일 뉴질랜드 수도 오클랜드에서 미국 뉴욕 JFK공항까지 1만4185㎞에 달하는 초장거리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면 16시간, JFK 공항에서 출발하면 17시간35분이 걸려 세계 최장 거리 노선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2020년에도 이코노미 좌석을 이어 붙여 소파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를 선보인 바 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